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도심권 호텔 신축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코오롱글로벌이 서울 역삼동 비즈니스호텔 공사를 따냈다.

코오롱글로벌은 420억원 규모의 ‘KT영동 비즈니스호텔’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20일 발표했다.

호텔은 서울 역삼동 KT영동지사 별관 자리, 연면적 3만2296㎡(옛 9770평)에 지상 14층 높이로 들어선다. 2014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KT가 보유 부지를 활용해 추진하는 프로젝트 중 하나로 호텔 운영은 신라호텔이 맡는다. KT영동 비즈니스호텔이 완공되면 인근 르네상스호텔과 함께 강남의 새로운 호텔 타운이 형성될 것으로 부동산 업계는 보고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