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 LG화학이 하락세다.

20일 오전 9시3분 현재 LG화학은 전날보다 1만8000원(5.18%) 급락한 32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화학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4595억원을 전분기보다 8.2% 감소했다"며 "시장의 기대와 상반된 결과로 유가 상승에 따른 원료가격 급등, 글로벌 경기부진으로 인한 가격상승폭 미미, GM 볼트 생산중단에 따른 전지사업부의 실적악화 등 때문"이라고 전했다.

2분기 실적은 개선되겠으나 기대치에는 미달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5574억원으로 1분기보다 21.3% 증가하겠으나, 1분기 부진을 감안하면 시장 기대치에 미달하는 수치"라며 "LG화학의 주가는 당분간 30만~40만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