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新성장의 돛을 달다"-우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우리투자증권은 20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민영화를 위한 지분매각 작업이 본격 진행되면서 새로운 성장의 돛을 달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3000원으로 각각 제시됐다.
이 증권사 하석원 연구원은 "한국정책금융공사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항공우주의 매각 계획을 발표했다"며 "6월 중 매각공고를 내놓고 3분기 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을 거쳐 연말까지 매각 작업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한국항공우주의 경우 주주협의회에 속한 정책금융공사가 지분 26.4%를 보유 중이고 삼성테크윈, 현대자동차, 두산그룹(DIP홀딩스, 오딘홀딩스) 등이 10%씩 보유하고 있다. 매각 가능한 지분은 모두 40%로 정책금융공사가 보유한 지분 중 최소 10%의 지분과 나머지 주주들이 보유한 지분 30%가 될 예정이라고 하 연구원은 내다봤다.
이에 따라 한국정책금융공사는 매각 후에도 최소 16% 수준의 지분을 보유함으로써 2대주주의 위치를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방위산업업체인 한국항공우주의 특성상 정부의 사업 참여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하 연구원은 "이번 매각에 따른 시너지 효과는 우선 민영화에 따른 빠른 투자 및 의사결정이 가능해진 것이고, 대기업의 영업력과 마케팅을 통한 수출 수주 확대 가능성, 대규모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기술력 향상 등"이라고 판단했다. 이는 인수 주체가 될 기업의 재무건전성 및 규모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하석원 연구원은 "한국정책금융공사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항공우주의 매각 계획을 발표했다"며 "6월 중 매각공고를 내놓고 3분기 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을 거쳐 연말까지 매각 작업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한국항공우주의 경우 주주협의회에 속한 정책금융공사가 지분 26.4%를 보유 중이고 삼성테크윈, 현대자동차, 두산그룹(DIP홀딩스, 오딘홀딩스) 등이 10%씩 보유하고 있다. 매각 가능한 지분은 모두 40%로 정책금융공사가 보유한 지분 중 최소 10%의 지분과 나머지 주주들이 보유한 지분 30%가 될 예정이라고 하 연구원은 내다봤다.
이에 따라 한국정책금융공사는 매각 후에도 최소 16% 수준의 지분을 보유함으로써 2대주주의 위치를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방위산업업체인 한국항공우주의 특성상 정부의 사업 참여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하 연구원은 "이번 매각에 따른 시너지 효과는 우선 민영화에 따른 빠른 투자 및 의사결정이 가능해진 것이고, 대기업의 영업력과 마케팅을 통한 수출 수주 확대 가능성, 대규모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기술력 향상 등"이라고 판단했다. 이는 인수 주체가 될 기업의 재무건전성 및 규모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