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1분기 이익 급감..배터리사업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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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석유제품과 IT 부문 부진 여파로 크게 악화됐습니다.
특히 신성장 동력이던 자동차배터리마저 급제동이 걸렸습니다.
유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LG화학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LG화학은 19일 기업설명회를 가진 자리에서 지난 1분기 매출액 5조 7천억원과 영업익 4천500억원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4.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입니다.
이처럼 실적이 저조했던 것은 주력사업인 석유화학 제품과 IT 부문의 동시 다발적인 부진.
석유화학분야에서는 고유가에 따른 원재료비 부담이 커진데다 중국의 수요회복이 지연되면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유가 상승 영향으로 매출액은 5% 늘어난 4조4천억 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절반 이상 감소한 3천6백억원에 그쳤습니다.
정보전자소재 분야 역시 LCD산업 업황이 악화된 탓에 매출액은 5% 이상 줄었고, 영업이익은 77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7% 감소했습니다.
특히 시장 기대가 컸던 전지사업의 경우 GM `볼트` 판매 부진 여파에 시달리면서 더딘 흐름을 보였습니다.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2분기에는 석유화학의 성수기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중국쪽 수출이 늘어나야 실적이 호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반석 부회장은 또, 전기차 배터리(중대형전지)에 대해 "매출 예상치를 당초보다 수정해야 한다"며 매출 부진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WOW-TV NEWS 유기환입니다.
유기환기자 yook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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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환기자 yook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