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기축통화의 역사 되짚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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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머니=‘위안화의 국제화’란 주제 아래 중국의 통화정책을 다뤘다. 가장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유통된 금, 최초의 기축통화이지만 1·2차 세계대전과 함께 세력을 잃은 파운드화, 장기침체 속에서 기축통화의 꿈을 잃은 엔화, 달러의 유일한 대항마였던 유로화 등 주요 화폐의 탄생 및 성장, 경쟁과 몰락 장면을 보여준다. 최근 달러의 신용도 하락과는 반대로 급부상하고 있는 위안화의 위상을 조명했다. 상당 부분을 미국에 대한 비판에 할애했다. 저자는 “미국은 세계 최대 채무국이자 글로벌 금융위기를 몰고온 국가”라고 맹비난한다. (쑨지엔 외 지음, 이지은 옮김, 더난출판, 448쪽, 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