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지영 "심리 버라이어티 '어필'로 남성들 마음 사로잡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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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지영이 100인의 남심을 흔들었다.
MBC every 1의 신규 프로그램 어필걸에서 톡톡 튀는 그만의 아이디어로 현장을 폭소케 한 것이다.
'클럽에 온 어필남을 유혹하라'는 최종 미션에서 지영은 데낄라를 함께 마시며 그의 심장박동 수치를 껑충 올렸고 100인의 남성들도 공감을 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영을 비롯 이파니, 강예빈, 백보람, 천수정 등 총 10명의 여성 출연자가 100인의 남성 판정단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심리 공방전을 펼쳤다.
새롭게 선보이는 '어필'은 남희석, 공형진이 진행하는 심리 버라이어티로 매주 화요일 11시 방송한다.
지영은 “1위부터 10위까지 모두 순위가 정해지고 촬영이 끝나면 함께 모여 회식도 하는 절친한 사이가 됐다. 거기에 막강MC 남희석 공형진의 멋진 호흡이 갖춰져 앞으로 더욱 큰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지영을 만나 근황과 프로그램 현장 분위기를 들어봤다.
'한밤의 TV연예'에서 ‘우리 지금 만나’라는 코너를 진행중인데?
네. 제가 스타에게 전화를 걸어서 “우리지금 만나” 하면 스타가 “당장만나” 이렇게 암호를 댑니다. 짧게 만나면 4시간 길게는 18시간씩 같이 있기도 합니다. 스타가 드라마 촬영 현장에 있게되면 새벽부터 저녁까지 완벽히 같이 있게 될 때가 있죠. 이범수씨가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를 찍을땐 새벽 4시에 만나서 저녁 집에 들어가기전 그러니까 9시까지 함께 있을 수 있어서 영광이었어요.
최근엔 어떤 스타들을 만나셨나요?
정우성 , 한가인 , 윤정희 , 정겨운 , 하정우 , 박윤재 등등... 많이 만났네요.
기억에 남는 스타가 있나요?
한가인씨요. 저를 대창집으로 끌고 가서는 대창, 염통을 맛있게 먹고 밥까지 볶아서 먹는데 소탈한 매력이 넘쳤어요. 예쁘고 청순하고 여리고 그럴줄 알았는데 정말 옆집 언니 같아서 친근감을 느꼈어요.
남자스타는요?
정우성씨요. CF촬영장이었는데 선물을 준비해주셨어요. 인터뷰 끝난후 제가 실수로 선물을 잃어버렸는데 끝까지 찾아서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선물이 중요한게 아니라 하루동안 함께 인터뷰를 했던 제게 너무 큰 정성을 보여주셔서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얼마 안되는 시간동안 정우성이라는 배우가 인간관계에 대해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배울수 있었어요.
배우에게 멋지다는 외형적 칭찬보단 존경스럽단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이번에 새로 합류한 버라이어티는 어떤 프로그램인가요?
MBC every 1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남녀 심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예요.
‘어필’은 여자 연예인으로 구성된 10인의 어필걸이 100인의 남성 판정단과 벌이게 될 심리공방 버라이어티로 주어진 상황에 본인만의 대처법을 어필하여 판정단의 공감 수치를 통해 순위를 정하는 프로그램이예요.
3회까지 촬영을 마쳤다는데 에피소드는 없나요?
어필걸이 주제에 맞게 상황을 연기하는 형식인데요. 첫번째 상황이 지하철 변태를 만났을때 어필걸은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였어요. 그런데 연기를 하려면 상황상 MC인 공형진오빠가 제 엉덩이를 만져줘야 거기에 걸맞는 연기와 애드립을 할수 있거든요. 꼭 해줘야 하는데 오빠가 여자 10명이 다가오니 은근 겁이나셔서 못하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열심히 준비했는데 상황이 리얼하게 가지 않으면 느낌이 살지 않아서 형진오빠께 부탁드렸어요. “오빠 꼭 만져주세요! 꼭 한번만 만져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그러면서 졸졸 따라다녔어요.
주위에 있던 모든 출연자들과 스탭진들이 박장대소했죠. 그래서 결론적으론 손바닥모양의 봉을 만들어서 그 봉으로 리얼한 연기를 할수 있었답니다.
여자만 10명이 모여서 녹화를 하면 재미있었겠는데요.
저희가 이 프로그램에 앞서 준비 기간이 길었거든요. 이파니 강예빈 백보람 천수정등 10명이 출연을 하는데 그렇게 어색할까봐 저희가 사전 모임을 많이 가졌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매일 스마트폰에 채팅방을 만들어서 시시콜콜한 수다가 이어지고 있죠.
채팅방에 제가 떡볶이를 먹고 있는 사진을 올렸더니 이파니씨는 비오는날 떡볶이를 사먹겠다고 온 동네를 휘젖고 다니다가 끝내 편의점에가서 떡을 사서 집에서 해먹었대요.
앞으로 활동 계획은?
'한밤의 TV연예'에서 더욱 열심히 스타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할거고요. 새로 시작하는 어필에서도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거예요.
그리고 제가 지금 회사가 없거든요. 가족같이 든든한 새로운 매니지먼트 회사를 만나는것도 개인적인 제 계획입니다. 언제나 많은 성원 부탁드려요.
지영은 현재 SBS 한밤의 TV연예 , MBC 파워매거진 , MBC every 1 '어필걸‘ , MBC MUSIC 뉴이스트 상륙작전 , 올레tv 영화야! 놀자 에서 MC와 패널로 활약중이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MBC every 1의 신규 프로그램 어필걸에서 톡톡 튀는 그만의 아이디어로 현장을 폭소케 한 것이다.
'클럽에 온 어필남을 유혹하라'는 최종 미션에서 지영은 데낄라를 함께 마시며 그의 심장박동 수치를 껑충 올렸고 100인의 남성들도 공감을 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영을 비롯 이파니, 강예빈, 백보람, 천수정 등 총 10명의 여성 출연자가 100인의 남성 판정단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심리 공방전을 펼쳤다.
새롭게 선보이는 '어필'은 남희석, 공형진이 진행하는 심리 버라이어티로 매주 화요일 11시 방송한다.
지영은 “1위부터 10위까지 모두 순위가 정해지고 촬영이 끝나면 함께 모여 회식도 하는 절친한 사이가 됐다. 거기에 막강MC 남희석 공형진의 멋진 호흡이 갖춰져 앞으로 더욱 큰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지영을 만나 근황과 프로그램 현장 분위기를 들어봤다.
'한밤의 TV연예'에서 ‘우리 지금 만나’라는 코너를 진행중인데?
네. 제가 스타에게 전화를 걸어서 “우리지금 만나” 하면 스타가 “당장만나” 이렇게 암호를 댑니다. 짧게 만나면 4시간 길게는 18시간씩 같이 있기도 합니다. 스타가 드라마 촬영 현장에 있게되면 새벽부터 저녁까지 완벽히 같이 있게 될 때가 있죠. 이범수씨가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를 찍을땐 새벽 4시에 만나서 저녁 집에 들어가기전 그러니까 9시까지 함께 있을 수 있어서 영광이었어요.
최근엔 어떤 스타들을 만나셨나요?
정우성 , 한가인 , 윤정희 , 정겨운 , 하정우 , 박윤재 등등... 많이 만났네요.
기억에 남는 스타가 있나요?
한가인씨요. 저를 대창집으로 끌고 가서는 대창, 염통을 맛있게 먹고 밥까지 볶아서 먹는데 소탈한 매력이 넘쳤어요. 예쁘고 청순하고 여리고 그럴줄 알았는데 정말 옆집 언니 같아서 친근감을 느꼈어요.
남자스타는요?
정우성씨요. CF촬영장이었는데 선물을 준비해주셨어요. 인터뷰 끝난후 제가 실수로 선물을 잃어버렸는데 끝까지 찾아서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선물이 중요한게 아니라 하루동안 함께 인터뷰를 했던 제게 너무 큰 정성을 보여주셔서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얼마 안되는 시간동안 정우성이라는 배우가 인간관계에 대해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배울수 있었어요.
배우에게 멋지다는 외형적 칭찬보단 존경스럽단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이번에 새로 합류한 버라이어티는 어떤 프로그램인가요?
MBC every 1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남녀 심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예요.
‘어필’은 여자 연예인으로 구성된 10인의 어필걸이 100인의 남성 판정단과 벌이게 될 심리공방 버라이어티로 주어진 상황에 본인만의 대처법을 어필하여 판정단의 공감 수치를 통해 순위를 정하는 프로그램이예요.
3회까지 촬영을 마쳤다는데 에피소드는 없나요?
어필걸이 주제에 맞게 상황을 연기하는 형식인데요. 첫번째 상황이 지하철 변태를 만났을때 어필걸은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였어요. 그런데 연기를 하려면 상황상 MC인 공형진오빠가 제 엉덩이를 만져줘야 거기에 걸맞는 연기와 애드립을 할수 있거든요. 꼭 해줘야 하는데 오빠가 여자 10명이 다가오니 은근 겁이나셔서 못하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열심히 준비했는데 상황이 리얼하게 가지 않으면 느낌이 살지 않아서 형진오빠께 부탁드렸어요. “오빠 꼭 만져주세요! 꼭 한번만 만져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그러면서 졸졸 따라다녔어요.
주위에 있던 모든 출연자들과 스탭진들이 박장대소했죠. 그래서 결론적으론 손바닥모양의 봉을 만들어서 그 봉으로 리얼한 연기를 할수 있었답니다.
여자만 10명이 모여서 녹화를 하면 재미있었겠는데요.
저희가 이 프로그램에 앞서 준비 기간이 길었거든요. 이파니 강예빈 백보람 천수정등 10명이 출연을 하는데 그렇게 어색할까봐 저희가 사전 모임을 많이 가졌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매일 스마트폰에 채팅방을 만들어서 시시콜콜한 수다가 이어지고 있죠.
채팅방에 제가 떡볶이를 먹고 있는 사진을 올렸더니 이파니씨는 비오는날 떡볶이를 사먹겠다고 온 동네를 휘젖고 다니다가 끝내 편의점에가서 떡을 사서 집에서 해먹었대요.
앞으로 활동 계획은?
'한밤의 TV연예'에서 더욱 열심히 스타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할거고요. 새로 시작하는 어필에서도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거예요.
그리고 제가 지금 회사가 없거든요. 가족같이 든든한 새로운 매니지먼트 회사를 만나는것도 개인적인 제 계획입니다. 언제나 많은 성원 부탁드려요.
지영은 현재 SBS 한밤의 TV연예 , MBC 파워매거진 , MBC every 1 '어필걸‘ , MBC MUSIC 뉴이스트 상륙작전 , 올레tv 영화야! 놀자 에서 MC와 패널로 활약중이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