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루만에 반락했다.

19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0.90포인트(0.34%) 내린 266.60으로 장을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기술주들의 실적 부진과 유럽 우려로 소폭 하락했다. 전날 장후 인텔, IBM이 발표한 1분기 매출액, 연간 전망 등이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해 악재로 작용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수선물도 약세로 장을 출발했다. 지수선물은 장중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이 '팔자'로 방향을 굳혀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1564계약을 순매도해 4거래일째 매도 기조를 이어갔다. 기관은 640계약, 개인은 1279계약을 순매수했다.

전체 프로그램은 316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차익거래를 통해서는 292억원, 비차익거래를 통해서는 23억원이 들어왔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1.02포인트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1만7677계약 늘어난 18만6795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120계약 늘어난 9만2671계약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