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레이더]"1140원대 반등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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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로 돌아서며 1140원대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스페인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전 거래일보다 3.2원 하락한 1137.3원에 장을 끝냈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42~1143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스와프 포인트를 고려한 현물 종가 대비 2.8원 오른 것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재차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스페인 국채입찰과 미국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1140원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밤 유로화는 미 달러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유로존 주변국의 재정문제가 다시 부각됐기 때문이다.
스페인 중앙은행은 지난 2월 시중은행의 악성대출 비중이 전체의 8.16%를 차지, 지난 1994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이탈리아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마이너스(-) 0.4%에서 -1.2%로 하향 조정했다.
변 연구원은 "지난밤 뉴욕증시의 하락과 스페인, 이탈리아와 관련한 우려로 인해 역외환율은 소폭 상승했다"며 "이 여파로 원·달러 환율 역시 다시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날 밤 예정된 스페인의 장기국채입찰을 앞두고 공격적인 포지션 플레이는 제한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범위로 △우리선물 1135~1143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전날 원·달러 환율은 스페인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전 거래일보다 3.2원 하락한 1137.3원에 장을 끝냈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42~1143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스와프 포인트를 고려한 현물 종가 대비 2.8원 오른 것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재차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스페인 국채입찰과 미국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1140원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밤 유로화는 미 달러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유로존 주변국의 재정문제가 다시 부각됐기 때문이다.
스페인 중앙은행은 지난 2월 시중은행의 악성대출 비중이 전체의 8.16%를 차지, 지난 1994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이탈리아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마이너스(-) 0.4%에서 -1.2%로 하향 조정했다.
변 연구원은 "지난밤 뉴욕증시의 하락과 스페인, 이탈리아와 관련한 우려로 인해 역외환율은 소폭 상승했다"며 "이 여파로 원·달러 환율 역시 다시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날 밤 예정된 스페인의 장기국채입찰을 앞두고 공격적인 포지션 플레이는 제한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범위로 △우리선물 1135~1143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