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9일 조이맥스에 대해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전문기업으로 최근 자회사 게임을 중국에서 서비스할 예정이고, 우수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라고 호평했다. 그러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모두 제시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최성환 연구원은 "미국, 영국, 필리핀, 터키, 일본지사 및 전세계 파트너사와 공조를 통해 게임을 퍼블리싱하는 업체"라며 "최근 자회사 게임 ‘로스트사가’를 올해 연말 중국에서 서비스 할 계획으로 중국의 현지 퍼블리셔와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2분기 중으로 계약은 마무리가 예상되며, 상반기부터 그룹사인 ‘위메이드’의 신규 모바일 게임 5종 출시로 글로벌 퍼블리싱 계획을 앞두고 있다는 것. 3분기에는 신규 게임 ‘창천’ 서비스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 연구원은 "조이맥스는 2010년 8월 위메이드 그룹에 편입됐으며 지난해 3월 온라인게임 ‘로스트사가’를 개발한 아이오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뒤 위메이드 및 계열사를 통한 다양한 양질의 컨텐츠를 확보해 전세계 200여개국 2만명의 유저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600억원 가량의 현금성자산을 보유중이라서 재무구조 역시 우수하다는 평가다.

최 연구원은 "약 600억원의 현금성자산을 보유 중인데 매년 금융수익만 30억원정도 발생하고 있다"며 "매출의 90%이상을 차지했던 게임 ‘실크로드’는 현재 월 매출 15억원 수준이며 ‘로스트사가’는 월 매출 7억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