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 결국 탈당…새누리 '과반 붕괴'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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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법 통과되면 바뀌는 19대 국회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김형태 당선자(경북 포항남·울릉)가 18일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예고했던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보도자료를 통해 탈당 입장을 밝혔다. 그는 “본인의 불행한 가정사로 더 이상 당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탈당한다”며 “법적인 문제를 마무리한 뒤 당과 박 위원장에게 반드시 다시 돌아오겠다”고 했다.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된 문대성 당선자(부산 사하갑)는 일단 탈당을 유보했다. 문 당선자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예정된 기자회견 대신 국회 주차장에서 차에 탄 채 가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박 위원장이 국민대의 입장을 보고 결정한다고 했는데, 나도 같은 입장”이라며 “논문은 표절이 아니며, 탈당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의 탈당으로 총선 1주일 만에 새누리당의 의석은 한 석이 준 151석이 됐다. 꼭 과반이다. 문 당선자가 탈당하면 그 순간 과반이 무너진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김 당선자는 이날 예고했던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보도자료를 통해 탈당 입장을 밝혔다. 그는 “본인의 불행한 가정사로 더 이상 당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탈당한다”며 “법적인 문제를 마무리한 뒤 당과 박 위원장에게 반드시 다시 돌아오겠다”고 했다.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된 문대성 당선자(부산 사하갑)는 일단 탈당을 유보했다. 문 당선자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예정된 기자회견 대신 국회 주차장에서 차에 탄 채 가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박 위원장이 국민대의 입장을 보고 결정한다고 했는데, 나도 같은 입장”이라며 “논문은 표절이 아니며, 탈당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의 탈당으로 총선 1주일 만에 새누리당의 의석은 한 석이 준 151석이 됐다. 꼭 과반이다. 문 당선자가 탈당하면 그 순간 과반이 무너진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