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피부관리 서비스를 대중화하고 가맹사업화한 ‘더 레드클럽’(www.theredclub.co.kr)이 한생화장품과의 합병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피부관리사의 역량에 따라 업소 성패가 좌우되는 피부관리숍의 특성상 전문인력 공급을 전담할 가맹본사의 역할이 중요하고 또 숍에서 사용하는 화장품의 공동 물류와 마케팅, 홍보 지원 등에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더 레드클럽은 최근 보다 전문적인 관리가 가능한 ‘닥터 레드’, 에스테틱과 스파를 접목한 ‘레드 앤드 스파’를 새롭게 선보였다.

닥터 레드는 에스테틱 관리만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고객에게 더 고급화한 사후관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작년 12월 서울 압구정동에 미라클점을 열었다. 또 기존 에스테틱숍에 요즘 각광받고 있는 스파 시스템을 접목한 레드 앤드 스파는 지난 1월 서울 잠실에서 리센츠점을 개점했다.

(주)한생화장품 박혜린 회장은 “기존에 저가 브랜드 이미지가 강했던 ‘이지은 레드클럽’을 고객 트렌드에 맞는 피부 미용 전문 브랜드로 새롭게 부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변화시킬 예정”이라며 “국내 피부미용 시장에서 차별화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더 레드클럽은 국내 100여 가맹점과 중국 10여개 매장을 확보하고 있으며, 한류 열풍에 힘입어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더 레드클럽과의 합병으로 한생화장품은 화장품과 피부 관리는 물론 바이오기술을 결합한 건강진단 분야까지 아우르는 ‘토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위상을 재정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