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직원의 14%인 2000명을 감원키로 한 미국 인터넷 기업 야후가 올해 1분기 순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억8600만 달러(주당 23센트ㆍ약 3253억원)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야후의 이번 순익은 작년 동기 2억2300만 달러(주당 17센트)에 비해 28% 증가한 것이다.

매출은 10억8000만 달러(약 1조2285억원)로 1년 전에 비해 1% 늘었다.

현지 애널리스트들은 이 회사의 주당 순익을 17센트, 매출은 10억6000만달러로 각각 예상해 실적이 전망치를 웃돌았다.

이에 따라 야후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2% 이상 오르고 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