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설사들이 아파트 단지 내 조경을 특화하는데 많은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뛰어난 조경을 갖춘 아파트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기 때문이라는데요.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예전에 나왔던 한 건설사의 아파트 광고입니다. 각종 편의시설을 부각시키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 회사가 최근 선보인 새 광고입니다. 아파트 보다는 맨발로 숲속을 산책하고 텃밭을 가꾸는 모습을 소개하는게 주를 이룹니다. 박혜영 대우건설 주택사업기획팀 "푸르지오에서 이번에 신조경 상품을 발표했는데요. 이런 신조경 상품을 누리는 가족들의 행복한 모습을 광고를 통해 보여드림으로써 푸르지오의 친환경 브랜드 리더십을 강화하고자 제작했습니다." 이달 말 분양에 들어가는 아현뉴타운 3구역의 모형입니다. 총 3,800여가구에 달하는 도심 속 대단지지만 조경율이 41%에 달할 정도로 친환경 주거지로 꾸며집니다. 구재익 아현뉴타운 3구역 조합장 "저희가 시공사한테 특히 조경에 대해 신경을 써달라, 요즘은 조경의 중요성, 환경의 중요성이 강화되잖습니까? 아파트 자체에서 주거도 하면서 멀리 떠나지 않고 충분히 우리 단지 내에서 휴식과 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그런 컨셉을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아파트 단지 내에서 조경이 차지하는 비율은 김포 한강신도시 등 서울 외곽 수도권으로 나갈 경우 50%까지 올라갑니다. 단지 내 조경의 중요성이 이처럼 커진 건 주거의 질 개선은 물론이고 아파트 가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세계조경가대회에서 본상을 수상한 이 아파트 단지는 서울 시내에서도 가장 비싼 아파트로 손꼽힙니다. 전문가들은 아파트 시공 기술이 점차 상향 평준화되고 있어 단지 내 조경을 통해 차별화하려는 건설사들의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걸로 내다봤습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빨아먹는 엘리베이터, 런던에 등장 ㆍ시각장애 할머니용 게임 제작한 10세 소년 ㆍ미얀마의 설 명절 ‘물벼락 축제’ 한국에서도 열려… ㆍ이효리, 섹시 몸매 자랑 `벌써부터 바캉스 준비?` ㆍ박영린, 가슴골 푹 파인 드레스 `보일듯 말듯~`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