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롤은 공장 신축에 필요한 부지 매입을 위해 예당산업단지개발로부터 84억8700만원 규모의 충청남도 예산군 일대의 부지를 취득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케이티롤은 이날 충남 예산군에 조성 예정인 예당산업단지 입주와 관련해 해당 관계 기관인 충남도청, 예산군청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케이티롤은 현재 생산시설이 있는 화성공장 1만3200㎡(약 4000평)의 4배에 가까운 4만8182㎡(1만4575평) 규모의 토지와 건축면적 2만㎡(6060평)에 달하는 부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케이티롤은 오는 2014년 최첨단 생산시설을 갖춘 공장을 세우고 2017년에는 현재 연간 생산량의 약 4배에 가까운 연 2만2154톤 생산량과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공장건설을 위한 부지매입으로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중∙대형 압연롤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