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설립된 귀뚜라미그룹은 전통 온돌난방 문화를 반영한 제품들로 국내 보일러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2006년부터는 가정용 에어컨, 시스템 에어컨, 중앙공조 등 냉방기 관련 전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냉난방 전문기업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귀뚜라미보일러는 국내 보일러 업계에서 유일하게 보온탱크 기술과 가스누출탐지기, 지진감지기 기술을 가지고 있다. 보온탱크 기술은 한국 온돌문화에 적합하도록 자체 개발한 특허 기술로 바닥 난방을 위해 필요한 많은 온수와 목욕물을 동시에 저장하는 기술이다. 또 가스누출탐지기와 지진감지기는 소량의 가스가 누출돼도 보일러 가동을 즉시 중단시킨다. 배기 팬을 가동해 누출 가스를 외부로 배출하고 방 안에 부착된 실내온도조절기로 가스 누출을 확인할 수 있다. 지진이나 공사에 의한 진동이 감지되면 즉시 보일러 가동을 중단시킨다.

성장의 원동력은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제품을 개발한 것을 꼽을 수 있다. 이런 노력으로 개발된 ‘거꾸로 타는 보일러’와 2009년 출시한 ‘4번 타는 보일러’는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4번 타는 보일러’는 연소된 배기가스가 4단계에 거쳐 이동하며 열교환이 이루어지는 구조로 전열 면적이 넓고, 오랜 시간 동안 열이 머물러 있어 많은 양의 물을 데우는 동시에 빠른 난방을 실현해 가스비 절감이 가능하다.

귀뚜라미보일러는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0년 모바일 홈페이지를 오픈한 이후 지난해 QR코드를 통해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