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테크, 소빅창투 경영권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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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인사이트 4월13일 오후 3시16분 보도
팁페이퍼(필터와 담배를 결합시킨 종이) 생산업체인 유니온테크가 문화콘텐츠 전문투자 벤처캐피털인 소빅창업투자를 인수했다.
13일 벤처캐피털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빅창투 주총에서 기존 경영진과 인수·합병(M&A)을 시도하는 세력(유니온테크) 간에 표대결이 있었다”며 “결국 사전에 지분을 꾸준히 매입한 유니온테크 측이 승리했다”고 말했다.
문화콘텐츠 부문과 연관이 없는 유니온테크가 소빅창투 인수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에는 김영돈 소빅창투 전무의 역할이 컸다. 김 전무는 그동안 박현태 대표, 이병우 전무 등과 문화콘텐츠 투자업계 핵심인력으로 손꼽히며 소빅창투의 성장에 일조했지만 최근 박 대표 등과 이견이 발생하자 유니온테크를 끌어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빅창투의 투자 성공사례가 연이어 나오고 1000억원 이상의 글로벌문화콘텐츠펀드가 조성되면서 김영돈 전무가 유니온테크에 인수메리트가 있다고 설득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유니온테크는 담배 생산에 필요한 종이류 등을 KT&G에 공급하는 회사로 지난해 매출 195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
팁페이퍼(필터와 담배를 결합시킨 종이) 생산업체인 유니온테크가 문화콘텐츠 전문투자 벤처캐피털인 소빅창업투자를 인수했다.
13일 벤처캐피털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빅창투 주총에서 기존 경영진과 인수·합병(M&A)을 시도하는 세력(유니온테크) 간에 표대결이 있었다”며 “결국 사전에 지분을 꾸준히 매입한 유니온테크 측이 승리했다”고 말했다.
문화콘텐츠 부문과 연관이 없는 유니온테크가 소빅창투 인수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에는 김영돈 소빅창투 전무의 역할이 컸다. 김 전무는 그동안 박현태 대표, 이병우 전무 등과 문화콘텐츠 투자업계 핵심인력으로 손꼽히며 소빅창투의 성장에 일조했지만 최근 박 대표 등과 이견이 발생하자 유니온테크를 끌어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빅창투의 투자 성공사례가 연이어 나오고 1000억원 이상의 글로벌문화콘텐츠펀드가 조성되면서 김영돈 전무가 유니온테크에 인수메리트가 있다고 설득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유니온테크는 담배 생산에 필요한 종이류 등을 KT&G에 공급하는 회사로 지난해 매출 195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