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CJ편입 기대효과 본격화” –한국투자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투자증권은 12일 대한통운에 대해 CJ그룹에 편입되면서 외형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자산 효율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3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택배시장 점유율 1위인 대한통운(17%)과 2위인 CJ GLS(15%)가 한솥밥을 먹게 되면서 합산 점유율 32%의 공룡 택배업자가 탄생했다”며 “CJ GLS와의 시스템 통합으로 단위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어 택배운임을 인하해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대한통운을 중심으로 택배업이 재편된다는 판단이다. 물류업은 진입장벽이 낮고 서비스의 차별화가 어려운 특성상 운임인하를 통한 물량확보 경쟁이 계속될 수 밖에 없어 원가경쟁력이 높은 업체가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윤 연구원은 대한통운이 CJ그룹에 편입되면서 노릴 수 있는 또 다른 기대효과로 해외진출 성과를 꼽았다.
그는 “대한통운은 다수의 해외 현지 물류업체를 인수해 해당 물류업체가 수행하는 CJ계열사 물류를 점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며 “저성장 국면에 들어선 국내 물류 시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장을 확보하는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신현정 인턴기자 hjshin@hankyung.com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택배시장 점유율 1위인 대한통운(17%)과 2위인 CJ GLS(15%)가 한솥밥을 먹게 되면서 합산 점유율 32%의 공룡 택배업자가 탄생했다”며 “CJ GLS와의 시스템 통합으로 단위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어 택배운임을 인하해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대한통운을 중심으로 택배업이 재편된다는 판단이다. 물류업은 진입장벽이 낮고 서비스의 차별화가 어려운 특성상 운임인하를 통한 물량확보 경쟁이 계속될 수 밖에 없어 원가경쟁력이 높은 업체가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윤 연구원은 대한통운이 CJ그룹에 편입되면서 노릴 수 있는 또 다른 기대효과로 해외진출 성과를 꼽았다.
그는 “대한통운은 다수의 해외 현지 물류업체를 인수해 해당 물류업체가 수행하는 CJ계열사 물류를 점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며 “저성장 국면에 들어선 국내 물류 시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장을 확보하는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신현정 인턴기자 hj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