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흥덕구 복대동에 지난 6일 문을 연 두산위브지웰시티 모델하우스에는 주말동안 2만5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두산건설은 12일 밝혔다.
두산 건설은 기존 모델하우스들과 달리 지웰시티의 모델하우스에는 신발을 내부로 출입할 수 있게 했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몰렸음에도 큰 혼잡 없이 편하게 내부를 둘러보고 갔다고 두산 측은 전했다. 두산 관계자는 “모델하우스 관람 대기시간이 크게 줄었음은 물론이고 신발을 갈아 신는 과정에서의 혼잡이나 신발 분실 등 기존에 발생하던 문제들이 줄어들었다”며 “신발을 신고 출입을 한 탓에 수시로 바닥을 체크해 상태를 유지하고 향균 카펫을 사용하는 등 위생에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두산위브지웰시티 모델하우스는 업계 최초로 향기 마케팅도 펼친다. 이탈리아 고급향수 브랜드 ‘CULTI’에서 각각의 타입에 어울리는 3가지 향(香)을 선정해 계절을 느낄 수 있는 향취를 모델하우스에 담았다는 것이 두산 측의 설명. 소비자에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봄은 티타임처럼 싱그러운 향, 여름은 시원한 바다 내음, 가을은 노을처럼 깊고 진한 향으로 컨셉을 발전시켰다. 두산 건설 관계자는 “향기가 내부를 관람하는 고객들에게 편안함과 청량감을 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상담창구 이외에도 넓은 공간을 준비해 앉아서 쉴 수 있는 시설을 마련했다. 휴게 공간에는 바리스타를 초빙해 고객들에게 커피와 쿠키를 제공하고 있다. 청주 두산위브지웰시티는 13일 1·2순위 청약, 16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