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제히 가격인상을 단행했던 외국 담배업체들이 줄줄이 가격을 내리고 있습니다. 12일 관련업계는 BAT코리아에 이어 한국필립모리스가 초슬림담배 제품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BAT가 `보그`의 가격을 2700원에서 2500원으로 200원 내린데 이어 필립모리스는 `버지니아 수퍼슬림`의 가격을 2900원에서 2500원으로 400원 인하했습니다. 외국 담배업체들의 이번 가격 인하는 담배 가격인상 이후 판매량이 급감한 데 따른 조치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BAT코리아의 경우 지난해 4월 보그 가격을 200원 인상한 이후 시장점유율이 이전의 절반 가까운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한편 필립모리스의 경쟁업체이자 초슬림담배 시장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에쎄는 지난해 외국 담배업체들이 인상안을 발표할 당시 가격을 동결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진우기자 jw85@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죽었던 아기 관속에서 기적처럼 살아나 ㆍ`손녀 업고 삼천리`… 짠한 할머니 사랑에 감동 ㆍ`길을 걸으면서 문자를 보내면 안되는 이유` ㆍ김여진 아들 공개, 투표 인증샷 가상대화 "엄마 투표하셨어요?" ㆍ윤아 하의실종, 셔츠 한장만 입었을 뿐인데…장근석도 힐끔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진우기자 jw85@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