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바텍이 하락세다. 올 2분기까지 실적이 정체될 것이란 분석이다.

12일 오후 2시15분 현재 KH바텍은 전거래일보다 190원(2.62%) 내린 7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운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KH바텍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16.9% 감소한 69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영향과 삼성전자로의 물량 중 지난달에 재고조정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2분기 매출은 1분기보다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국면이어서 수익성 개선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3분기부터는 모듈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률도 개선될 것"이라며 "가장 큰 변수는 신규 거래선의 태블릿PC 매출"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