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내달까지 도시형 생활주택과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 1523실을 분양할 계획이라고 11일 발표했다.

이달 말 모델하우스를 여는 ‘신촌자이엘라’는 GS건설이 신규 론칭한 소형주택 브랜드 ‘자이엘라’ 의 첫 사업이다. 신촌·이대 지역 옛 미라보 호텔 자리에 들어선다. 지상 23층 1개동으로, 전용면적 20㎡~29㎡의 도시형생활주택 92세대, 전용면적 27㎡~36㎡의 오피스텔 155실 등 총 247실이 공급된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신촌역, 경의선 신촌역이 인접해 강남이나 도심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고, 공간 활용을 다양하게 할 수 있도록 평면을 설계했다. 최상층에는 싱글족들을 위한 피트니스 시설과 북카페가 들어설 예정이다.

내달에는 수익형 부동산 분양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 중심상업지역 1-1블록에 지상 20층 2개동 규모의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스튜디오 타입(27㎡~31㎡) 1092실 △원룸타입(36㎡~42㎡) 134실 △투룸 타입(46㎡~52㎡) 50실 등 총 1276실의 오피스텔이 공급된다. 오피스텔이 들어서는 1-1블록은 광교 신도시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는 2016년 이전할 계획인 경기도청사 및 컨벤션센터에 인접해 있다. 같은해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및 버스환승센터와도 접근성이 뛰어나 편리한 광역교통망을 갖추게 될 것으로 GS건설측은 내다봤다.

GS건설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도심지 역세권이나 배후 수요가 확보된 지역을 중심으로 소형 수익형 부동산의 수요가 크게 느는 중”이라며 “지난해부터 소형 주택 평면 및 브랜드 개발 등 소형 주택 사업 진출을 꾸준히 준비해 온 만큼 올해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