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랏빚 사상 첫 400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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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가채무가 처음으로 4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나랏빚은 늘고 있는데 경기는 한풀 꺾여 GDP 대비 비중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유주안 기자입니다.
지난해 국가채무가 420조7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보다 28조 5천억원 늘어난 규모로, 국민 1인당으로 나눠 계산해보니 한 사람당 845만원씩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채무는 지난 2008년 309조원으로 처음 300조원대로 올라선 후 3년 만에 4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로는 34%를 기록,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 2009년 33.8% 보다 0.2%포인트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GDP 대비 국가채무 비중이 올라간 것은 경기가 부진했기 때문인데 다만 당초 전망했던 35.1% 보다는 낮았습니다.
정부는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지난해 국가결산을 의결했습니다.
지난해, 재정에서 사회보장성기금을 제외한 실질적인 나라 살림을 뜻하는 관리대상 수지는 전년대비 적자폭이 5천억원 늘어난 13조5천억원 적자를 기록해, GDP 대비 -1.1%를 기록했습니다.
사회보장성기금 수지를 반영한 통합재정수지는 18조6천억원 흑자를 기록해, 전년보다 1조9천억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또 지난해 쓰고 남은 세금 5조1천억원은 지방교부세, 교육교부금 정산에 1조9천억원, 공적자금 상환과 채무상환 등 국가채무 상환에 1조6천억원을 사용하고 나머지는 올해 세입으로 이입하기로 했습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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