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건설이 최근 다층형 부유습지를 이용한 댐호의 수생태 복원 기술에 대해 댐,호수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환경부의 환경신기술 인증(제358호)을 획득했습니다. 이번 기술은 육상부, 개방부, 사면부와 다단의 수중부를 복합적으로 구성해 수변과 수중생물의 서식, 산란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철새, 수달을 포함한 수생생물의 산란장과 먹이원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됐습니다. 기술의 효과를 확인하고자 소양강댐, 군위댐, 대룡저수지 3곳에 시험적으로 기술을 적용한 결과 육상부에서는 다양한 식생, 곤충, 및 조류 등 생물 다양성이 향상됐으며 개방부는 부유습지 하부의 수중생태계 건강성 향상 및 생물 증식에 기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사면부는 생물의 이동 및 수서곤충과 치어 등에게 서식공간을 제공했으며, 수중부에서는 수생동물의 산란 및 치어의 생존율이 증가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 기술은 육상부만 있는 기존의 수초재배섬에 비해 생물의 서식에 적합했고 현장적용성과 경제성이 뛰어나며 유지관리가 용이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이 신기술로 서식공간이 부족한 현재의 수변과 사면을 대체하는 부유습지를 조성해 하천과 호수의 연결성을 증대시키고 호수의 생태건강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라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당사가 국내 하천 및 댐·호수·저수지의 생태복원 관련 사업에도 활발히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남편에게 텔레파시 보내는 여자 `구사일생` ㆍ`화장실서 일렉기타 소리가…` 별난 브라질 소변기 눈길 ㆍ세계에서 가장 큰 부활절 달걀 `4톤` ㆍ신은경 양악수술 고통 "숨도 제대로 못 쉰다" ㆍ연극배우 엄다혜, “투표율 70% 넘으면 알몸 기념촬영”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