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는 현재 수출 중인 캔막걸리보다 알코올 도수를 반으로 줄인 ‘3% 서울 막걸리’를 일본에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용량은 기존 제품과 동일한 350㎖지만 알코올 도수를 3%로 내린 수출 전용제품이다. 지난 3월 말 일본에 수출돼 이번 주부터 현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알코올 함량이 낮고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일본 여성들의 취향에 맞춰 이 제품을 개발했다”며 “올해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목표로 지속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막걸리 한류’ 열풍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막걸리는 중소기업인 서울장수와 대기업인 롯데주류가 협력하여 개발한 ‘동반성장 막걸리’로 지난해 150만 상자(350㎖ 24입 기준)가 수출됐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