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10일 GS홈쇼핑에 대해 '차이나홈쇼핑' 지분 취득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6000원을 유지했다.

유주연 연구원은 "GS홈쇼핑은 중국 홈쇼핑 시장점유율 3위 업체인 차이나홈쇼핑 지분 20%을 452억원에 취득했다"며 "롯데쇼핑의 럭키파이 인수사례와 비교할 때, 인수 가격은 비교적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차이나홈쇼핑은 전국 라이선스를 지닌 방송사업자로 가시청가구수 6000만, 송출지역 140개 도시의 잠재고객을 가장 많이 확보한 홈쇼핑업체이기 때문에 앞으로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투자금은 6~8년내 전액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봤다.

유 연구원은 "중국 재진출은 GS홈쇼핑 성장동력 확보에 긍정적"이라며 "중국 홈쇼핑 시장 성장률은 최소 연평균 26%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