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들이 9일 경기도 김포시 전호리 김포대교 인근에서 한강 철책 철거작업을 하고 있다. 한강 철책은 간첩 침투를 막기 위해 40여년 전에 설치됐지만 첨단 감시장비가 도입된데다 자유로 일대의 자연 경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계속 받아왔다. 서울시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철책 철거작업을 마무리한 뒤 한강 둔치에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체육시설 등을 설치할 방침이다.

정동헌 기자 dh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