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검단일반산업단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도금업체 집단화단지인 ‘친환경 표면처리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올 하반기 중 착공한 뒤 2014년 4월께 완공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180여개 표면처리업체인 도금업종을 비롯 주조·금형 등 도 함께 입주시킬 계획이다. 입주업체에는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하고 취득, 등록세도 면제해 줄 방침이다.

시는 금년 초 인천지역에 등록된 545여개의 도금업체를 대상으로 입주의향을 조사한 결과 200여개 업체가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센터의 3.3㎡당 분양가는 480만원선으로 추정된다.

인천시 오류동 검단일반산업단지에 지어질 이 센터는 부지 2만3100㎡, 연건평 13만900㎡에 지하 1층, 지상 8층의 아파트형 공장으로 분리폐수처리시설 등 첨단환경시설은 물론 각종 편의시설도 갖춘다.

시는 표면처리센터 건립을 위해 최근 표면처리센터 건립 시행사인 (주)서진D&C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