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살인사건' 서천호 청장, 대국민 사과…'비난 끊이질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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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발생한 ‘수원 토막살인 사건’의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큰 파문이 일자 경찰이 공식 사과문을 내놨다.
서천호 경기지방경찰청장은 6일 수원 20대 여성 납치 토막살인 사건과 관련, 경찰의 미흡한 현장 대응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했다.
서 청장은 “경찰의 미흡한 현장 대응으로 국민의 귀중한 생명이 희생되는 것을 막지 못한 데 대해 피해자와 유족, 국민들에게 사죄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현장 지휘소홀 등의 책임을 물어 관할서장과 형사과장을 대기발령 조치했다”며 “당시 상황을 철저히 조사해 관련자들을 엄중 문책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일 20대 여성은 112에 전화를 걸어 "모르는 아저씨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있다"며 "지동초등학교에서 못골놀이터 가기 전"이라고 자세한 위치까지 전했다.
그러나 경찰의 미숙한 대응으로 여성은 신고 13시간 만에 토막살해 된 채 발견됐다.
시민과 네티즌들은 자신의 위치를 공개하는 등 도와달라고 수없이 말했지만 같은 말만 되풀이 하는 경찰의 늦장대응을 용납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서천호 경기지방경찰청장은 6일 수원 20대 여성 납치 토막살인 사건과 관련, 경찰의 미흡한 현장 대응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했다.
서 청장은 “경찰의 미흡한 현장 대응으로 국민의 귀중한 생명이 희생되는 것을 막지 못한 데 대해 피해자와 유족, 국민들에게 사죄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현장 지휘소홀 등의 책임을 물어 관할서장과 형사과장을 대기발령 조치했다”며 “당시 상황을 철저히 조사해 관련자들을 엄중 문책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일 20대 여성은 112에 전화를 걸어 "모르는 아저씨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있다"며 "지동초등학교에서 못골놀이터 가기 전"이라고 자세한 위치까지 전했다.
그러나 경찰의 미숙한 대응으로 여성은 신고 13시간 만에 토막살해 된 채 발견됐다.
시민과 네티즌들은 자신의 위치를 공개하는 등 도와달라고 수없이 말했지만 같은 말만 되풀이 하는 경찰의 늦장대응을 용납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