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미인대회인 미스코리아 출신 연기자는 누가 있을까.

1989년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다양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고현정과 2000년 미스코리아 진에 뽑힌 김사랑, 2006년 미스코리아 진 이하늬가 '미코 출신' 배우로 손꼽히고 있다.

SBS 주말 드라마 '내일이 오면(극본 김정수 연출 장용우)'의 배우 유리아 또한 미스코리아 출신.

지난 200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眞)으로 뽑힌 뒤 배우로 변신해 미스코리아 출신 연기자의 계보를 잇는 차세대 주자로 주목 받고 있다.

드라마 '내일이 오면'으로 연기자로 전격 데뷔한 유리아는 첫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연기력과 개성 넘치고 톡톡 튀는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며 차세대 미코 출신 배우로서 가능성을 여실히 입증해 보였다.

특히 유리아의 완벽에 가까운 좌우대칭의 얼굴과 흠잡을 데 없는 신체 비율, 역대 미스코리아 중 최초로 미스 유니버스와 미스 월드, 양대 미인대회에 참가한 이력은 앞으로 연기자로서 만나게 될 유리아의 매력을 더욱 기대케 한다.

이미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후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로 연기 활동을 시작, '선덕여왕', ‘대물’ 등의 굵직한 작품에서 호연을 펼친 것에 이어 최근 SBS 토크쇼 ‘고쇼(GO SHOW)’의 진행자로 예능까지 진출한 고현정과 ‘이 죽일 놈의 사랑’, ‘시크릿 가든’ 등의 작품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 김사랑, ‘파트너', '파스타', 불굴의 며느리'에 출연하며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배우 이하늬를 이을 차세대 주자로 유리아의 행보를 눈 여겨 보고 있는 상황.

미스코리아 출신 연기자로 시청자들에게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유리아는 “고현정, 김사랑, 이하늬 선배님들을 잇는 배우로 관심 받는 것이 영광스럽고 감사 드린다. 데뷔 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분들께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해 다방면으로 여러 가지 좋은 모습들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