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6일 GS에 대해 추가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라며 매수 기회라고 전했다.

이 증권사 이정헌 애널리스트는 "현재 주가 수준은 2012년 주가수익비율(PER) 5.7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의 절대 저평가 상황"이라면서 "추가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GS칼텍스의 이익 증가로 인한 올해 28.3%의 영업이익 증가 가능성 등을 전제하면 추가 하락 리스크는 상당히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올해 GS칼텍스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1% 증가한 2조1408억원으로 예상된다. 정유사업의 이익 개선이 기대돼 올해 이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7.6% 늘어난 833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는 또 "이란 사태가 추가 악화되지 않는 한 국제유가의 추가 상승 리스크는 제한적이고, 2월 중순 이후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석유제품 가격의 후행적 상승 및 북미지역 드라이빙 시즌 돌입에 따른 휘발유 가격 회복 가능성이 기대된다"며 "3월을 바닥으로 한 정제 스프레드의 상승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