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6일 정보기술(IT)주 중심의 상승세가 자동차로 확산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실적 전망이 양호한 은행, 자동차, 음식료, 건설 등의 업종에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김성봉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IT 중심의 상승세가 자동차로 확대되고 있고 은행도 가세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실적 모멘텀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은행, 자동차, 음식료, 건설 등의 업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실적 발표 이후 탄력이 둔화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 경우 종목별로 상승세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또한 유럽이 증시 발목을 잡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진행될 악재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지난 5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 공백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기관의 힘으로 시장을 되돌리는데 성공했는데, 수급 측면에서 가격이 떨어질 경우 대기 수요가 만만치 않다는 평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