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일제히 급락…日, 장중 9700선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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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대만 홍콩 등은 전날 휴장 여파로 낙폭이 큰 상황이다.
5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 대비 92.00포인트(0.94%) 하락한 9727.99에 오전장을 마쳤다.
니케이지수는 오전장 중 9692.70선까지 밀리며 970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지난달 8일 이후 약 1개월 만에 장중 9700선이 무너졌다.
스페인을 중심으로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되살아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밤 유럽 국채시장에서 스페인은 장기 국채 25억8900만 유로를 발행하는데 성공했으나 이는 목표물량인 25억~35억유로의 하단으로 다소 부진한 수준이다. 입찰 금리도 이전보다 상승해 스페인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 1월 9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5.712%로 올랐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스페인 국채 입찰 수요가 약하면서 유로존 채무 우려가 재부각되고 있다"면서 "이탈리아 등의 국채금리도 상승해 글로벌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시아 주변국 증시도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오전 10시17분(현지시간) 현재 2.21% 내린 7589.45를 기록하고 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1.53% 하락한 2만473.70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0.74% 떨어진 2003.62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강보합세인 2265.19를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5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 대비 92.00포인트(0.94%) 하락한 9727.99에 오전장을 마쳤다.
니케이지수는 오전장 중 9692.70선까지 밀리며 970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지난달 8일 이후 약 1개월 만에 장중 9700선이 무너졌다.
스페인을 중심으로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되살아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밤 유럽 국채시장에서 스페인은 장기 국채 25억8900만 유로를 발행하는데 성공했으나 이는 목표물량인 25억~35억유로의 하단으로 다소 부진한 수준이다. 입찰 금리도 이전보다 상승해 스페인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 1월 9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5.712%로 올랐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스페인 국채 입찰 수요가 약하면서 유로존 채무 우려가 재부각되고 있다"면서 "이탈리아 등의 국채금리도 상승해 글로벌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시아 주변국 증시도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오전 10시17분(현지시간) 현재 2.21% 내린 7589.45를 기록하고 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1.53% 하락한 2만473.70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0.74% 떨어진 2003.62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강보합세인 2265.19를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