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보다 순이익이 주가 영향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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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 증가세가 두드러진 기업들의 주가가 매출이나 영업이익이 늘어난 기업들의 주가보다 더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598개 기업의 지난해 실적 및 주가 등락 추이(2011년 1월3일 종가 대비 2012년 4월2일 종가)를 집계한 결과 2010년에 비해 순이익이 늘어난 228개사의 주가가 평균 25.7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4일 발표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등락률(-1.06%)을 26.8%포인트 웃돈 수치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늘어난 250개사의 주가는 평균 24.46% 상승, 순이익 증가 기업들의 주가상승률에 다소 못 미쳤다. 매출 증가 기업(461개)의 주가 상승률은 14.26%에 그쳤다.
반면 실적이 악화된 기업들은 주가에서도 약세를 보였다. 지난해 매출이 줄어든 업체(137개) 주가는 평균 4.80% 하락했으며, 영업이익 감소업체(348개) 역시 주가가 0.57% 떨어졌다. 순이익 감소업체(370개)의 주가는 0.12% 오르는 데 그쳤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598개 기업의 지난해 실적 및 주가 등락 추이(2011년 1월3일 종가 대비 2012년 4월2일 종가)를 집계한 결과 2010년에 비해 순이익이 늘어난 228개사의 주가가 평균 25.7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4일 발표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등락률(-1.06%)을 26.8%포인트 웃돈 수치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늘어난 250개사의 주가는 평균 24.46% 상승, 순이익 증가 기업들의 주가상승률에 다소 못 미쳤다. 매출 증가 기업(461개)의 주가 상승률은 14.26%에 그쳤다.
반면 실적이 악화된 기업들은 주가에서도 약세를 보였다. 지난해 매출이 줄어든 업체(137개) 주가는 평균 4.80% 하락했으며, 영업이익 감소업체(348개) 역시 주가가 0.57% 떨어졌다. 순이익 감소업체(370개)의 주가는 0.12% 오르는 데 그쳤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