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효과'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스타 애슈튼 커처(34)가 차기작에서 스티브 잡스를 연기한다. 커처는 2004년 개봉해 미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영화 '나비효과'에서 변화무쌍한 남자 주인공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AP 통신은 3일 미국 잡지 버라이어티의 기사를 인용해 애슈튼 커처가 차기작 '잡스(Jobs)'에서 작년 10월 고인이 된 애플 창업주 스티브 잡스의 역할을 맡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 영화에서 커처는 히피에서부터 많은 이들에게 존경받는 사업가가 되기까지의 잡스 생애를 연기한다. 이 영화는 '스윙 보트'로 유명한 조슈아 마이클 스턴이 메가폰을 잡고 매트 화이틀리가 각본을 맡았다.

영화 '잡스(Jobs)'는 커처가 출연 중인 CBS의 시트콤 '두 남자와 2분의 1(Two and a Half Men)' 촬영이 휴식기에 들어가는 다음 달부터 촬영 할 예정이다.

특히 커처는 소셜 미디어의 거물로 1000만 명이 넘는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어 스티브 잡스를 연기하는 데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사진출처: 애쉬튼 커처 트위터/한경 DB)

한경닷컴 양현도 인턴기자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