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 중인 교보생명 지분매각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흘 만에 반등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9분 현재 대우인터내셔널은 전날보다 750원(2.09%) 오른 3만6550원을 기록 중이다.

권해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대우인터내셔널은 이날 교보생명 지분매각 공고를 낼 예정"이라며 "교보생명 지분은 최소한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 수준인 1조원 이상에서 매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앞으로 2년간 미얀마 가스전에 약 1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라, 이번 지분매각은 투자확대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 우려를 불식시킬 것이란 판단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