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 모바일용 PCB 비중 지속 '확대'-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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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은 3일 심텍에 대해 모바일용 PCB 매출 비중 확대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최현재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심텍은 지난해 4분기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을 회복했지만 2012년 1분기에는 환율 하락과 PC 경기 부진의 영향으로 재차 영업이익률이 8%대로 하락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현재 심텍의 매출액 중 PC 관련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70%를 상회하고 있다며 1분기가 전통적 비수기이고 최근 PC 경기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상반기 중으로는 급격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2분기를 거치면서 심텍 매출액 중에서 모바일용 PCB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2012년 4분기에 PC 용 제품 매출 비중은 60%까지 하락하고 나머지는 모바일용 PCB 가차지할 것으로 추정했다.모바일용 매출 비중 확대의 일등공신은 MCP(Multi chip package). 작년까지 하이닉스를 중심으로 MCP를 판매했으나 올해 2분기부터 대형 고객사로의 납품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FC-BGA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공급이 시작될 것"이라며 "고객사의 수입 대체 정책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FC-BGA 제품은 대부분 AP 등 모바일 칩 패키지용으로 사용되겠지만 일부는 DDR3 모듈에도 사용될 것이라며 이는 DDR4 D램 패키징 FC-CSP 적용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하고 모듈 PCB와 BOC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심텍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동양증권은 심텍의 2012년 실적이 매출액 7019억원(전년대비 +14.6%), 영업이익 726억원(+16.2%), 당기순이익 559억(+33.2%)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569억원, 영업이익 13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심텍은 높은 PC 의존도로 2011년 4분기 이후 IT 중소형주 랠리에서 소외됐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모바일 매출 비중 확대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최현재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심텍은 지난해 4분기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을 회복했지만 2012년 1분기에는 환율 하락과 PC 경기 부진의 영향으로 재차 영업이익률이 8%대로 하락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현재 심텍의 매출액 중 PC 관련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70%를 상회하고 있다며 1분기가 전통적 비수기이고 최근 PC 경기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상반기 중으로는 급격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2분기를 거치면서 심텍 매출액 중에서 모바일용 PCB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2012년 4분기에 PC 용 제품 매출 비중은 60%까지 하락하고 나머지는 모바일용 PCB 가차지할 것으로 추정했다.모바일용 매출 비중 확대의 일등공신은 MCP(Multi chip package). 작년까지 하이닉스를 중심으로 MCP를 판매했으나 올해 2분기부터 대형 고객사로의 납품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FC-BGA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공급이 시작될 것"이라며 "고객사의 수입 대체 정책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FC-BGA 제품은 대부분 AP 등 모바일 칩 패키지용으로 사용되겠지만 일부는 DDR3 모듈에도 사용될 것이라며 이는 DDR4 D램 패키징 FC-CSP 적용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하고 모듈 PCB와 BOC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심텍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동양증권은 심텍의 2012년 실적이 매출액 7019억원(전년대비 +14.6%), 영업이익 726억원(+16.2%), 당기순이익 559억(+33.2%)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569억원, 영업이익 13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심텍은 높은 PC 의존도로 2011년 4분기 이후 IT 중소형주 랠리에서 소외됐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모바일 매출 비중 확대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