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준 하나은행장이 "영업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말과 대책보다는 실행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행장은 2분기 조회사를 통해 "지금은 `조준-준비-발사`의 순서가 아니라 `준비-발사-조준`이라는 실천중심의 사고방식이 필요하다"면서 "현장에서 고객을 만나고, 그들의 니즈를 찾아내어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실천을 통해서만 비로소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행장은 "치열한 금융환경 속에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익구조를 안정적으로 가져가야 하고, 안정적인 이익구조는 충분한 영업기반이 확보되어야 가능하다"면서 "지금까지 해온 고객기반 확대영업을 지속하고, 지금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경쟁은행과의 구조적인 수익의 격차가 주로 기반예금의 규모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수신부문의 근간이 되는 요구불 등 저원가성예금(LCF) 규모가 획기적으로 늘지 않는 이상 저금리 시대에서 수익 성장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김 행장은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LCF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하며, 이와 함께 신규 거래고객도 유치하고 크로스셀링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섭외를 계속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김 행장은 또 "KPI에 몰입돼 방향을 잃고 실적 메우기에 급급하는 방식으로는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면서 "각 영업단위 별로 이익구조 개선을 염두에 둔 영업기반 확대 노력을 꾸준히 해 나가다 보면 우리가 원하는 목표도 얻을 수 있고 하나은행이 명실상부한 금융의 강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경원기자 ykwon5@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죽어서도 쉬지 못하는 `오스왈드 묘비석` ㆍ"너 쓰레기야?"…전세계 네티즌 울린 `강아지` 이야기 ㆍ[TV] 세계속 화제-아일랜드 서커스단 탈출한 코끼리, 도심 질주 ㆍ아유미 사진 화제…＂이젠 몰라보겠네?＂ ㆍ수빈 격투기 시범하다 상의탈의 `19금 방송?`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경원기자 ykwon5@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