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일 대한생명에 대해 부담이율 하락이 큰 폭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100원을 유지했다.

송인찬 연구원은 "대한생명의 4분기(1~3월) 부담이율(Funding Cost)은 6.03% 수준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동기 대비 20bp 하락한 것"이라며 "이러한 추세는 2012회계연도에도 지속돼 5.84%의 부담이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부담이율 19bp 하락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을 약 900억원 수준이며, 이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폭은 10%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송 연구원은 "4분기 순이익은 1843억원으로 예상치인 2049억원보다 10.0% 하락할 것"이라며 "다만 2012년 당기순이익은 6546억원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낼 것"이라고 추정했다.

사상최대 실적이 가능한 이유는 부담이율 하락효과와 사업비율 및 위험손해율이 안정화되기 때문이란 판단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