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 선박 엔진 부진…목표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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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일 STX엔진에 대해 세계 조선업(상선부문)의 장기침체로 선박용 엔진 사업의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3000원으로 20% 내려잡았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IFRS 연결기준으로 STX엔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68.6% 증가한 7490원, 영업이익은 12.9% 증가한 470억원, 순이익은 647.4% 증가한 165억원으로 집계됐다. 2011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비 9.1% 증가한 2조 893억원, 영업이익은 20.6% 증가한 1,745억원, 순이익은 206.1% 증가한 749억원을 달성했다.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STX엔진의 지난 4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양호했다며 이는 이라크 육상발전소용 엔진 매출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6.3%로 전년비 0.5%p 증가했지만 전분기비 2.6%p 하락했다. 선박용 엔진가격 하락과 강재가격 상승, 그리고 특별성과급 지급 때문이다.
성 애널리스트는 STX엔진의 2012년 수주목표는 개별기준 약 1조4000억원으로 전년도 1조2000억원대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상선용 엔진은 부진이 지속되지만 해양플랜트와 육상발전기 부문에서 추가 수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글로벌 해양사업에 대한 투자확대로 해양플랜트용 발전기 수요는 계속 증가할 전망이어서 STX엔진의 마케팅 강화 노력에 따른 수주 증가를 기대했다. 그는 육상발전용 엔진은 이라크 전력청과의 추가 계약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는 2012년 수익예상에 반영하지 않은 만큼 향후 신규 수주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대우증권은 STX엔진의 2012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비 1.7% 감소한 2조529억원, 영업이익은 24.7% 감소한 1314억원, 순이익은 42.4% 감소한 432억원을 전망했다. 이는 조선업 침체로 선박용 엔진 수요 감소와 엔진가격의 하락했고 이라크 발전소용 엔진 매출이 전년대비 감소하기 때문이다.
STX엔진의 2012년 1분기는 매출액은 전년비 38.5% 증가한 520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비 3.8% 증가한 339억원으로 예상되어 전년비 양호할 전망이다. 이는 전년동기에 발생하지 않았던 해양플랜트용 및 발전소용 엔진 매출이 인식되기 때문이다.
성 애널리스트는 이라크 발전소용 엔진 매출은 2011년 하반기에 인식분이 커 2012년 상반기 인식분은 상대적으로 작다며 추가 수주가 없다면 상반기중에 마무리될 것으로 봤다. 그는 국내 대형 조선사들의 해양플랜트 수주 증가로 STX엔진의 해양플랜트용 엔진 수주는 증가할 전망이라며 단 상선부문의 수주는 조선업 침체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수주금액은 물론 단가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IFRS 연결기준으로 STX엔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68.6% 증가한 7490원, 영업이익은 12.9% 증가한 470억원, 순이익은 647.4% 증가한 165억원으로 집계됐다. 2011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비 9.1% 증가한 2조 893억원, 영업이익은 20.6% 증가한 1,745억원, 순이익은 206.1% 증가한 749억원을 달성했다.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STX엔진의 지난 4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양호했다며 이는 이라크 육상발전소용 엔진 매출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6.3%로 전년비 0.5%p 증가했지만 전분기비 2.6%p 하락했다. 선박용 엔진가격 하락과 강재가격 상승, 그리고 특별성과급 지급 때문이다.
성 애널리스트는 STX엔진의 2012년 수주목표는 개별기준 약 1조4000억원으로 전년도 1조2000억원대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상선용 엔진은 부진이 지속되지만 해양플랜트와 육상발전기 부문에서 추가 수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글로벌 해양사업에 대한 투자확대로 해양플랜트용 발전기 수요는 계속 증가할 전망이어서 STX엔진의 마케팅 강화 노력에 따른 수주 증가를 기대했다. 그는 육상발전용 엔진은 이라크 전력청과의 추가 계약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는 2012년 수익예상에 반영하지 않은 만큼 향후 신규 수주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대우증권은 STX엔진의 2012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비 1.7% 감소한 2조529억원, 영업이익은 24.7% 감소한 1314억원, 순이익은 42.4% 감소한 432억원을 전망했다. 이는 조선업 침체로 선박용 엔진 수요 감소와 엔진가격의 하락했고 이라크 발전소용 엔진 매출이 전년대비 감소하기 때문이다.
STX엔진의 2012년 1분기는 매출액은 전년비 38.5% 증가한 520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비 3.8% 증가한 339억원으로 예상되어 전년비 양호할 전망이다. 이는 전년동기에 발생하지 않았던 해양플랜트용 및 발전소용 엔진 매출이 인식되기 때문이다.
성 애널리스트는 이라크 발전소용 엔진 매출은 2011년 하반기에 인식분이 커 2012년 상반기 인식분은 상대적으로 작다며 추가 수주가 없다면 상반기중에 마무리될 것으로 봤다. 그는 국내 대형 조선사들의 해양플랜트 수주 증가로 STX엔진의 해양플랜트용 엔진 수주는 증가할 전망이라며 단 상선부문의 수주는 조선업 침체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수주금액은 물론 단가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