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무역인'에 김재철 ·조재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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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지경부·한경 선정
한국무역협회·지식경제부·한국경제신문은 ‘제47회 한국을 빛낸 이달의 무역인’에 에스텍파마 김재철 대표(52)와 에너토크 조재찬 대표(61)를 선정했다.
중견기업 분야에 선정된 에스텍파마는 원료의약품 개발 업체다. 타 회사 제품의 특허가 만료될 때 이와 동일한 효능을 가진 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출시한다. 김 대표는 1983년 태평양제약 중앙연구소에 입사해 경험을 쌓은 후 1999년 에스텍파마를 세웠다. 에스틱파마는 미국, 일본 등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수출액은 전년 대비 44.2% 늘어난 2698만달러에 달했다.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에스텍파마는 2010년 20억원을 R&D 부문에 투자했다. 이는 전년 대비 5억원가량 늘어난 것이다.
중소기업 분야에 뽑힌 에너토크는 일본 세이브사와 기술 제휴를 맺고 국내 최초로 전동액추에이터를 개발했다. 전동액추에이터는 시스템을 움직이거나 제어하는 데 쓰이는 기계 장치로 이전에는 영국, 독일 등의 수입에 의존해 왔다. 에너토크는 1993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20여년간 차별화된 신제품 개발에 주력해 왔다. 그 결과 현재 국내 전동엑추에이터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