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이 주사용 관절염 치료제 ‘히알루마’를 유럽연합(EU)에 수출한다.

이 회사는 최근 영국SGS인증원으로부터 히알루마에 대한 유럽 공동체 인증(CE)을 획득했다고 2일 발표했다. CE 인증을 받은 제품은 EU 국가별 보건당국의 등록 절차만 밟으면 시판할 수 있다. 히알루마는 국내에서는 전문의약품이지만 EU에서는 의료기기로 분류된다.

이 회사는 2010년 SGS인증원으로부터 히알루마 원료물질을 생산하는 경기 평택공단 내 바이오플랜트에 대한 현장 실사를 받았으며 지난달 16일 CE 인증을 최종 획득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