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아내 '임신중독증' 왜 걸렸나 했더니…
개그맨 이수근의 아내가 임신중독증에 걸려 신장이식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임신중독증이란 임신과 합병이 되는 고혈압성 질환으로, 임신한 상태에서 고혈압이 발견되는 경우를 일컫는다. 임신 전이나 임신 후 20주 이전에 고혈압이 발견되는 경우는 만성 고혈압이지만 임신 20주 이후에 고혈압이 발견된다면 임신중독증으로 분리된다.

임신중독증의 발생 원인은 다양하다. 산모에게 필요한 영양소 중 엽산이 부족하면 임신 1기 후반인 12주 때부터 태반의 혈류가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태아와 임산부에게 혈류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임신중독증 증상으로는 혈압상승, 부종, 두통, 상복부 동통, 오심, 구토, 시야장애, 응고장애, 태아 발육부전, 태아사망, 산모 발작 등이 있다. 임신중독증이 더욱 무서운 것은 한 번 경험했을 경우 다음 임신 시 재발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때문에 임신중독증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임신중독증 예방과 관리법

1. 체중관리에 신경 쓴다

임신 시 체중 증가량은 임신 전 보다 9~12kg을 유지하며, 평소 비만이던 임산부는 10kg이 넘지 않도록 조절해야 한다.

2. 자극적인 음식은 피한다

소금을 과잉 섭취하면 부종과 고혈압을 일으키고 임신중독증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저염식을 먹는 것이 좋다.

3. 과도한 식이조절은 금물

많이 먹거나 고열량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좋지 않으나 살이 쪘다고 과도하게 식이조절을 하는 것 또한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균형 잡힌 영양식단을 짜서 계획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4. 꾸준한 운동을 한다

하루에 30분씩 걷거나 요가나 스트레칭을 해주면 순산에도 도움이 될뿐더러 체중 유지에도 좋다.

5. 정기적인 혈압체크를 해준다

임신중독증은 혈압이 상승하면서 부종을 동반하기 때문에 혈압을 정기적으로 체크해 임신중독증을 예방해야 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