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2.03.30 19:01
수정2012.03.30 19:01
마감을 단 하루 앞둔 2011회계년도. 생명보험사들의 실적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럽재정위기와 저금리 때문에 증가율이 크지 않았지만 내년에는 상황이 다소 나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삼성, 대한, 교보생명 등 BIG3 생명보험사의 2011회계년도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1조원줄어든 2조5백억원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지난해 삼성생명이 1조원 가량의 1회성 이익이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이익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회사별로는 삼성생명이 9천2백억원, 대한과 교보생명이 각각 5천3백억원과 6천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생보업계의 실적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지 않는 이유는 첫 번재로 지속적인 저금리로 자산운용실적이 좋지 않았던 점이 꼽히고 있습니다
또 유로존 국채의 CDS프리미엄 급등으로 인해 보험사들의 채권평가액이 떨어진 것도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하지만 2012회계년도 실적은 다소 나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태현 LIG투자증권 선임연구원
"물론 생명보험 같은 경우에는 퇴직연금 분야 등에서 성장여력이 있다.
또 유럽에서 만약 CDS쪽에서 큰 위기가 없다라고 가정하면 실적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금리가) 동일한 수준만 유지돼도 운용자산 들어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투자쪽에서 일정부분 이익이 증가 할 수 있다"
다만 M&A와 신규보험사들의 진입으로 업계의 경쟁이 과열돼 생보사들이 제살깍아먹기 식 출혈경쟁을 하진 않을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당장 농협이 이달부터 영업을 시작했고 현대라이프가 오는 5월 1일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대한생명까지 M&A에 나선 상황이라 생보사들이 설계사조직 확보를 위해 무리하게 사업비를 지출할 수 있다고 업계 안팎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WOW TV NEWS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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