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상승폭을 다소 키워 52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30일 오후 1시16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82포인트(0.94%) 오른 519.03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8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2억원, 3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대다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운송, 종이·목재, 건설, 출판·매체복제 등은 2% 넘게 뛰고 있고, 소프트웨어, 통신서비스, 제약 등이 1% 가량 오르고 있다. 섬유·의류, 기타 제조, 방송서비스 등 일부 업종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음, CJ E&M을 뺀 시총 10위권 전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다음달 11일 제 19대 총선을 앞두고 정치 테마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정치 참여 발언에 사흘째 급등세다. 현재 전날보다 9.68% 뛴 11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테마주로 분류되는 우리들제약과 우리들생명이 동반 상한가로 치솟았다. 바른손 역시 10%대 급등하고 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의 동생 박지만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EG도 1%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JYP Ent.는 비상장사 JYP와의 합병 보류 결정 여파로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