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차별화된 실적…최선호주"-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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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30일 녹십자에 대해 "차별화된 실적으로 차별화된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며 업종내 최선호주(Top Pick)를 유지하고, 적정주가 18만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혜림 연구원은 "녹십자 주가는 예상을 하회하는 수출실적 부진으로 최근 3개월 간 시장대비 25% 초과 하락했다"며 "하지만 혈액제제, 백신 등 약가규제 영향이 제한적인 주력사업의 이익 안정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그는 또 "계절독감백신과 헌터라제, 혈액제제(IVIG, 그린진F) 등의 중장기 수출 성장성 고려 시 최근 주가 급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1912억원, 영업이익은 21% 성장한 204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돌 것으로 봤다.
또 전날 일동제약 지분 인수로 인수합병(M&A)에 대한 기대감도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녹십자는 전날 일동제약 지분 8.28% 인수를 공시했다"며 "이는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녹십자생명의 보유지분을 녹십자가 재매수한 것으로 단기에 추가 지분취득을 통한 M&A 성과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다만 녹십자홀딩스, 녹십자 등 녹십자그룹이 1895억원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제약사업 강화를 위한 그룹 차원의 M&A 의지를 지속적으로 표명했던 점을 감안하면 향후 국내 제약업체에 대한 M&A 기대감이 점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김혜림 연구원은 "녹십자 주가는 예상을 하회하는 수출실적 부진으로 최근 3개월 간 시장대비 25% 초과 하락했다"며 "하지만 혈액제제, 백신 등 약가규제 영향이 제한적인 주력사업의 이익 안정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그는 또 "계절독감백신과 헌터라제, 혈액제제(IVIG, 그린진F) 등의 중장기 수출 성장성 고려 시 최근 주가 급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1912억원, 영업이익은 21% 성장한 204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돌 것으로 봤다.
또 전날 일동제약 지분 인수로 인수합병(M&A)에 대한 기대감도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녹십자는 전날 일동제약 지분 8.28% 인수를 공시했다"며 "이는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녹십자생명의 보유지분을 녹십자가 재매수한 것으로 단기에 추가 지분취득을 통한 M&A 성과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다만 녹십자홀딩스, 녹십자 등 녹십자그룹이 1895억원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제약사업 강화를 위한 그룹 차원의 M&A 의지를 지속적으로 표명했던 점을 감안하면 향후 국내 제약업체에 대한 M&A 기대감이 점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