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수출 증가로 안정적 성장 기대-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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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30일 녹십자에 대해 제약업종 내에서 약가 인하 속에 가장 안정적인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독감백신 수출 지연과 미국 임상 진행에 따른 연구개발(R&D) 비용 증가에 따라 올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17만1000원에서 14만8000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정보라 연구원은 "약가인하 속에 가장 안정적인 성장을 보일 제약사"라면서 "내달 1일 일괄약가인하로 인해 국내 제약시장이 올해 7.4% 역성장 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녹십자는 올해 매출이 85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3%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출 중 전문의약품 비중은 13.1%에 불과하고, 백신과 혈액제제 비중이 44%에 달해 약가인하에서 자유로운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수출 비중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국내 상위제약사들 중 가장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정 연구원은 기대했다.
독감백신 수출 규모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태국 적십자에 6160만달러 규모의 혈액제제 분획공장 수출 계약을 완료해 올해부터 매출 인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수두백신, 알부민 등의 수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 녹십자의 수출규모는 지난해 대비 29% 증가한 1047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추정이다.
정 연구원은 "독감백신 공장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PQ인증을 받은 이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독감 백신 수출 규모는 다소 실망스럽다"다면서도 "2013년 상반기 멀티도즈 독감백신에 대해 PQ 인증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돼 독감백신의 대규모 수출은 1년 정도 이연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정보라 연구원은 "약가인하 속에 가장 안정적인 성장을 보일 제약사"라면서 "내달 1일 일괄약가인하로 인해 국내 제약시장이 올해 7.4% 역성장 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녹십자는 올해 매출이 85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3%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출 중 전문의약품 비중은 13.1%에 불과하고, 백신과 혈액제제 비중이 44%에 달해 약가인하에서 자유로운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수출 비중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국내 상위제약사들 중 가장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정 연구원은 기대했다.
독감백신 수출 규모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태국 적십자에 6160만달러 규모의 혈액제제 분획공장 수출 계약을 완료해 올해부터 매출 인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수두백신, 알부민 등의 수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 녹십자의 수출규모는 지난해 대비 29% 증가한 1047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추정이다.
정 연구원은 "독감백신 공장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PQ인증을 받은 이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독감 백신 수출 규모는 다소 실망스럽다"다면서도 "2013년 상반기 멀티도즈 독감백신에 대해 PQ 인증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돼 독감백신의 대규모 수출은 1년 정도 이연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