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소비자 직거래 '온라인 장터'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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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께 포털 구축
농업인과 소비자가 농산물을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종합 온라인 사이트가 만들어진다. 2학기부터는 교육비 절감을 위해 ‘e교과서’가 웹 기반으로 제공된다.
정부는 29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소비자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이 같은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 중인 온라인 쇼핑몰 ‘싱싱장터’를 보완해 오는 9월 종합 농산물 온라인 포털로 구축하기로 했다. 이 포털 사이트는 소비자들이 접근하기 쉽도록 우체국 쇼핑, 농협 e쇼핑, 사이버거래소 등과도 연계된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박재완 재정부 장관은 “국내 농산물의 유통단계 축소와 가격안정을 위해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 직거래가 늘어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교과서 가격 안정 방안도 나온다. 교과서에 대한 적정 가격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2학기부터 e교과서 보급방식을 CD 형태에서 웹기반 형식으로 전환한다. 교과서 대여제나 물려주기 등을 통해 교과서 소비문화도 바꿔나가기로 했다.
음식값을 동결하는 등 물가안정에 기여한 ‘착한 가게’에 주는 인센티브는 확대된다. 박 장관은 “착한 가게의 확대와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요금 조세 금융 등에서 인센티브를 늘리겠다”며 “(물가관리를 잘한 지방자치단체는) 각 부처에 통보해 지자체 공모사업 선정시 우대하겠다”고 말했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
정부는 29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소비자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이 같은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 중인 온라인 쇼핑몰 ‘싱싱장터’를 보완해 오는 9월 종합 농산물 온라인 포털로 구축하기로 했다. 이 포털 사이트는 소비자들이 접근하기 쉽도록 우체국 쇼핑, 농협 e쇼핑, 사이버거래소 등과도 연계된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박재완 재정부 장관은 “국내 농산물의 유통단계 축소와 가격안정을 위해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 직거래가 늘어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교과서 가격 안정 방안도 나온다. 교과서에 대한 적정 가격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2학기부터 e교과서 보급방식을 CD 형태에서 웹기반 형식으로 전환한다. 교과서 대여제나 물려주기 등을 통해 교과서 소비문화도 바꿔나가기로 했다.
음식값을 동결하는 등 물가안정에 기여한 ‘착한 가게’에 주는 인센티브는 확대된다. 박 장관은 “착한 가게의 확대와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요금 조세 금융 등에서 인센티브를 늘리겠다”며 “(물가관리를 잘한 지방자치단체는) 각 부처에 통보해 지자체 공모사업 선정시 우대하겠다”고 말했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