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1분기 실적 악화, BSI 88…2분기엔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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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조업체들의 올 1분기 실적이 작년 4분기보다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와 산업연구원은 508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1분기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가 기준치(100)보다 낮은 88을 기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해 3분기 이후 3분기 연속 기준치를 밑돌았다. BSI는 100을 넘으면 경기가 전 분기보다 호전됐다는 것을, 낮으면 악화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문별로는 매출(87), 내수(85), 수출(91), 경상이익(82) 등 모든 실적치가 100에 못 미쳤다. 업종별로는 반도체(126)와 전기기계(103)를 제외하고 모든 업종이 부진을 면치 못했다. 다만 조선과 비금속·석유정제 업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기업들은 2분기에는 사정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지식경제부와 산업연구원은 508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1분기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가 기준치(100)보다 낮은 88을 기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해 3분기 이후 3분기 연속 기준치를 밑돌았다. BSI는 100을 넘으면 경기가 전 분기보다 호전됐다는 것을, 낮으면 악화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문별로는 매출(87), 내수(85), 수출(91), 경상이익(82) 등 모든 실적치가 100에 못 미쳤다. 업종별로는 반도체(126)와 전기기계(103)를 제외하고 모든 업종이 부진을 면치 못했다. 다만 조선과 비금속·석유정제 업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기업들은 2분기에는 사정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