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아이를 재우기 힘들어하는 부모들에게 획기적인 제품이 출시됐다.

재우면서 아이 두뇌발달 돕는 빔 프로젝터 출시
지난 10월 웅진 씽크빅에서 내놓은 스토리빔. 출시 5개월만에 7만대 이상 판매되는 기염을 토하며 우는 아이도 단숨에 뚝 그치게 한다는 뽀로로를 방불케 한다. 빔이라는 이름 그대로 스토리빔은 작은 빔 프로젝터다. 스탠드처럼 침대 맡에 두고 천장을 향해 쏴주면 스토리빔에 담긴 콘텐츠들이 재생된다. 웅진 씽크빅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15분짜리 디지털 동화가 100편에 달한다다.

엄마, 아빠가 직접 책을 읽어주는 것보다 훨씬 버라이어티할 뿐만 아니라 은은한 불빛으로 편안한 잠자리까지 인도해준다. 직접 책을 읽어주고 싶다면 구연동화 녹음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라이프 스타일 샵 '생활의 발견'(www.ulifemall.com)에서는 스토리빔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특별히 유료 콘텐츠 40편 다운로드 모바일 쿠폰과 오랄비 어린이 진동칫솔을 함께 제공한다. 풀세트에는 여기에 웅진 책좋아 시리즈 도서 20편, 세계명작 10권, 옛이야기 10권의 도서가 추가 제공된다.

생활의 발견 사이트는 개성 있고 톡톡 튀는 라이프 상품부터 실용적인 라이프 헬퍼 아이템을 판매해 살림을 도맡는 주부나 자취생에게 인기다. 스토리빔 외에도 생활에 유용한 아이템들이 눈에 띈다.

이름부터 독특한 '청담동 도마'는 심플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상품이다. 항균 도마는 이제 흔하다. 살림 좀 한다는 주부들은 항균보다 식품별로 도마를 따로 쓰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청담동 도마는 식품별로 쓸 수 있도록 4가지 색상의 도마를 한 세트로 판매한다. 직관적으로 육류는 빨간색, 채소류는 녹색, 생선류는 파란색, 김치는 주황색이다.

모든 것을 손쉽게 갈아버렸던 '도깨비 방망이'를 닮은 '진드기 방망이'도 인기다. 아이 키우는 집에서 특히 신경 쓰이는 집먼지, 진드기를 손쉽게 박멸할 수 있는 기계 '퓨라이트'가 그것. 햇볕에 널어 말리는 것이 불가능 해 골칫덩이였던 침대와 소파 속의 먼지와 진드기도 이 방망이면 쉽게 해결된다. 햇빛의 1600배에 달하는 자외선으로 세균을 20초만에 99.9% 제거한다고 알려져 있다.

알면 알수록 생활이 윤택해지는 생활 아이템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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