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27일 알에프세미에 대해 "성장 초기국면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고정훈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부담보다 신규 사업의 큰 잠재력에 주목해야 한다"며 "알에프세미는 시장 트렌드 부합, 기존부품 모듈 납품, 신규제품 매출 본격화란 성장동력 3가지를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양한 IT(정보기술) 기기에 음성인식 기능이 기본 탑재돼 세계 1위 기업으로 직접적인 수혜가 가능하다는 것. 또 부품에서 단가가 3배 높은 모듈이 납품되며 외형이 확대되고 이익규모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고 연구원은 "알에프세미는 과거 3년간 단일제품으로 30% 외형성장을 달성했다"며 "2013년은 신규제품 가세로 65% 고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최근 생산설비능력(CAPA) 확대로 2013년 추정실적까지 소화 가능하다"며 "빠른 매출성장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